2010년 닌텐도 DSi로 발매된 Shantae : Risky's Revenge 엔딩을 보았습니다.

Risky's Revenge는 1편에서 샨테에게 패배한 해적 Risky Boots가 함정을 파서 샨테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입니다.
게임의 목적 상 주인공 Shantae가 이깁니다만, 램프의 요정으로써 능력을 잃고 말지요.

영문이지만 자세한 정보를 정리해놓은 위키가 있네요.
https://shantae.fandom.com/wiki/Shantae:_Risky%27s_Revenge

좋은건지 나쁜건지 샨테 최신판인 Half-Genie Hero와 별다른 게임성 차이가 없기 때문에 추억보정 없이도 즐길만합니다. 물론 Half-Genie Hero가 엄청난 볼륨과 깔끔한 화면/음성으로 우월한건 당연하구요.

제가 생각하는 필수 아이템만 얻고, 부가적인 아이템은 다 버렸는데도 플레이타임이 8:30이나 되는군요.
유튜브의 playthrough 영상은 대개 3~4시간 정도에 끝판을 깨더라구요.
저는 길치라서 좀 오래 걸렸나봅니다.

엔딩 이후 세이브하는 기능이 없어서, 마지막 던전 입구에서 세이브를 했습니다. Special Item 100% 달성 시 Half-Genie Hero 처럼 엔딩이 달라지려나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억이 가물가물 잊혀질 때 까지 미뤄놨다가, 언젠가 다시 하고 싶을 때 100%를 목표로 처음부터 다시 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