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 엑시트 라이트 설치하기

차량 삽질/VW Golf 2011. 2. 13. 20:10 Posted by juvenile
커티쉬(?) 램프, 도어 엔트리 라이트(엄밀하게 말하면 이건 틀린 말), 
도어 워닝 라이트, 도어 엑시트 라이트 등등으로 불리우는 
문짝 안쪽에 달린 빨간 등을 달았습니다. :)

철지난 아반떼에도 달려있고 옵션이라 하기에도 하찮은 작은 램프인데 국내 골프에는 빠져있습니다.
차 탈 때는 백미러 아래에 장착된 puddle light가 문 앞의 노면 상태를 확인하게 도와주느데
내릴 때는 좀 아쉽지요... ^^

대신 리플렉터라고 불리우는 빨강 플라스틱이 하나 달려있지요..
엄밀히 말하면 리플렉터라고도 못합니다.
빨간색 투명 프라스틱인데 그 뒤에는 반사판조차 없거든요.. :)

이렇게 하찮은 전구 하나도 쉽게는 설치되지 않습니다.
일단은 재료가 필요하겠지요.
요즘은 LED 샵에서 기판도 짜 주기는 합니다만 
일단은 순정 부품을 사용해습니다.


요 놈들을 조립해서 아래 도어 컨트롤러에 연결합니다.
앞문에 사용된 도어 컨트롤러는 아래와 같이 생겼지요..


오른쪽에 분홍색으로 표시된 자리에 연결할 숫단자(B)에 전선을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VWVortex.com에서 퍼왔는데 기존 케이블을 까서 점퍼를 잡았네요..
국내 차량에는 해당 자리가 아예 비어있어서 작업하는데 더 편합니다. 
(그러나 사진의 저 차량에 있는 옵션이 하나 빠져있다는 뜻이겠지요.. ㅎㅎ)

뒷문은 컨트롤러와 커넥터가 완전히 다르게 생겼는데 웹에서 자료 사진을 못찾겠네요..
제가 찍어놓은 것도 없고 말이지요..
첫 시도였던데다가 제가 수집했던 정보가 과연 2010년식 국내 수입 골프에도 적용이 되는건지도
확신하지 못하던 상태라서 사진 찍을만한 정신이 없었네요.. :)

이후에는 VCDS로 도어 컨트롤러를 재설정해주어야 합니다.
바로 요것이지요..

위 사진은 모두 VWVortex.com에서 퍼왔으므로 위 코딩값은 국내 차량과 다릅니다. ^^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풍선 도움말의 일곱번째 줄!!!

크흐흐 중간에 시행 착오는 좀 있었지만 잘 동작합니다.
순정 램프는 빼버리고 적색 LED로 집어넣었습니다.

운전석

애증의 뒷문.. 부르르.. ㅜ.ㅠ 자료도 없고 앞문과 완전히 다르고.. 아주 미치는줄.. 

밤사진

아이폰을 발로 들고 찍어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저는 항상 그렇습니다. ㅋㅋㅋ
LED로 기판 짜서 넣고 광량 조절하면 더 이쁘긴 할테지만 T10형 빨강 LED로 바꿔넣는 정도로만
만족하고자 합니다. 유지 보수가 간편하잖아요.. ^^